카오락 맛집(방니앙 맛집)총파 레스토랑 (Chongfah Restaurant at Bang Niang Beach, Khao Lak)

퇴근 후, 산책을 했다.
하루 종일 앉아서 근무하는 직장인은 움직여야 한다.

2014년 12월, 카오락에 왔을 때도 퇴근 후에 매일 산책을 했다.
동아시아인이 거의 없을 때라 유럽인 관광객은 물론 태국인들에게까지 주목 받았던 그 시기.
(내 인생에서 가장 주목 받았던 시기라고나 할까?)
방니앙 비치에 위치한 총파 레스토랑에서 붉은 노을을 바라보며 시원하게 맥주 한잔을 하곤 했다.
벌써 5년 전의 일이다.

역시 오늘도 많은 관광객들이 방니앙 바닷가에 앉아 있었다.
보는 나도 즐겁다.

집으로 가려다 허기져서 총파레스토랑으로 발길을 돌렸다.
들어가서 자리를 잡고 노을 지는 바다를 보면서 찰칵.

옆에 앉아 있던 유럽인도 쉬지 않고 사진을 찍는다.

주문한 코코넛 워터가 나왔다.
한 모금 쭈욱 들이켰다가(반 이상을 마심ㅜㅜ) ‘블로그 다시 시작했으니 사진 먼저 찍어야지.' 생각을하며 사진을 찍었다.....

해가 거의 지자 직원이 테이블마다 촛불을 가져다 준다.

주문한 팟타이도 나왔다. 다른 태국음식점과 다르게 팟타이가 계란에 예쁘게 담아져 나왔다.

음식이 나온 후 3분 정도 뒤에 직원이 음식 맛이 괜찮냐고 물어본다.
‘음식이 맛있고 고맙다’라고 대답을 했다.

먹다 보니 해가 졌다.  조명이 빛을 발한다.

계산서를 받아 계산을 했다.
팟타이 100바트(한화 약 3,400원), 코코넛 워터 70바트(2,300원)정도한다.
 
로맨틱한 분위기와 맛있는 음식!
메뉴에 따라 가격은 다르지만 이 정도면 합리적인 가격이 아닌가? 

참고로 칵테일은 130바트에서 180바트, 하우스와인 잔으로 150바트 , 쥬스는 60바트~70바트 정도 선이며 
음식은 메뉴에 따라 가격이 다르다.

아래는 총파 레스토랑의 사진.

손님을 배려한 모기향. 

굳이 단점을 말하자면 바닷가 근처라 화장실의 청결도가 65점 정도이다. 

마지막으로 총파레스토랑에 대해서 평가를 해 보자면  카오락의 '맛집과 멋집'이라고 이야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