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방콕 연꽃 정원(ตลาดน้ำทุ่งบัวแดง)

작년 9월 추석 연휴에 사촌동생과 다녀 왔던 곳인데 이제서야 포스팅을 한다.
참으로 부지런하다.

태국 방콕 연꽃 정원은 방콕에서 차량으로 방콕에서 1시간 - 1시간 30분 정도 떨어진 곳 나콘 빠톰에 위치하고 있다.
물론 묵고 있는 숙소와 교통상황에 따라 소요되는 시간은 달라진다.

개별적으로 이 곳에 찾아 가는 게 어려우니 투어 상품으로 이용하는 걸 추천한다.
우리도 왕복차량, 배, 드론 사진촬영, 미앙캄(태국전통간식)이 포함된 투어 상품을 이용했다. 
전통 태국 의상 선택해서 포함할 수도 있다. 
참고로 우리는 ‘klook’에서 예약을 했다.

 

오전 8시 우리가 묵고 있는 방콕 샹그릴라 호텔에 가이드 겸 기사를 로비에서 만났다.

 

아래는 방콕 샹그릴라 후기

 

방콕 샹그릴라 (Shangri-La Bangkok) – 방콕호텔추천

다행히 친절한 기사 아저씨를 만났다. 
한국 관광객을 많이 상대하셨는지 안녕하세요.’ ‘벨트 매세요’ ‘사진’ 등 간단한 한국어를 하실 줄 아셨다.
가는 내도록 K-POP을 틀어주셨다.
역시 프로와 아마추어는 디테일에서 차이가 난다. 

도착하자마자 가이드가 간단하게 일정 설명 및 추가 비용 발생에 대해서 안내를 해준다.
촬영용 모자 및 우산 대여료(정확한 가격이 기억나지 않는다.), 200바트(현재 한화 기준 약 8,000원) 추가하면 

촬영한 모든 사진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가이드가 입구에서 사진을 찍어줬다. 

가이드가 입구에서 찍어 준 사진

방콕 연꽃정원 입구 

배에 올라타고 뱃사공이 사진 촬영하기 좋은 장소로 이동하자 드론이 날아왔다. 

이때부터 사촌동생과 나는 당황하기 시작했다.
배 위에서 포즈 잡기가 쉽지가 않았고 눈이 부셔서 눈을 뜨지 못했다.
연꽃 정원의 뱃사공답게 뱃사공 겸 가이드가 보다못해 포즈 잡으라고 알려줬다. 
두 명이 완벽하게 잘 나온 사진은 없지만 뱃사공의 노련한 코치 덕분에 

오래간만에 사촌동생과 어린아이처럼 웃을 수 있었다. 

날씨가 화창해서 색감이 좋다. - 드론 촬영

사촌동생과 웃으며 마주보며 있는 사진. - 드론 촬영

뱃사공이 핸드폰으로 찍어 준 사진. 눈이 너무 부셔 제대로 눈을 뜰 수가 없었다.

일명 비광 사진 - 뱃사공이 핸드폰으로 찍어 준 사진.

부두로 돌아 온 후 직원이 사진을 보여주며 20장 선택해라 했지만 선택하기 어려웠다.
두 명 모두 잘 나온 사진이 없었고 모든 사진을 추억으로 간직하고 싶었다.
200바트 추가하면 찍은 사진 전부 받을 수 있다고 해서 200바트 지불하고 70장의 사진을 받았다.

포함된 ‘미앙캄’ 태국 간식을 먹으려 카페로 갔다. 
음료는 불포함이라 아이스 라떼를 시켜 마셨는데 가격이 55바트 정도 했던 것 같다. 
가이드가 먹는 방법을 설명해 줬고 가이드의 설명대로 연꽃 잎에 갖가지 재료를 넣어 쌈을 먹었다. 
기대하지 않았는데 생각보다 맛있어서 놀랐다. 

미앙캄 사진을 찍지 못해 클룩에서 가져온 사진이다. 출처 : 클룩

미앙캄을 먹은 후 방콕으로 향하였다.
대략 오후 2시 쯤에 방콕 센트럴 엠버시 (central embbasy)에 도착했다. 

 

사진 촬영 결과물은 기대보다 못하지만 촬영 내도록 웃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서

방콕 여행 계획하고 계신 분이라면 '방콕 연꽃정원'에서 촬영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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