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자가격리 시설 이용

질병관리본부나 보건소 사이트를 검색해도 자치구별 자가 격리 시설 유무와 장소를 쉽게 알 수 없습니다. 

현재(2020년 7월 기준) 제가 알기로 서울시는 스카이파크 호텔 센트럴지점과 더리센츠 동대문호텔 두 곳 운영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수시로 자가 격리 시설이 바뀌는 것 같습니다. 

예약은 이 전 포스팅에서도 언급했지만 실제 거주지의 보건소를 통해서 예약 가능합니다. 

해외입국자 자가 격리(자가격리 시설 신청)

예를 들어 실제 거주지가 부산인데 서울시에서 지정한 자가 격리 시설 신청을 할 수 없습니다.
자가 격리 시설 배정은 보건소에서 지정합니다.  
보건소를 통해서 예약 확약을 받습니다. 

체크인 할 때 자가격리 시설 이용 안내 및 의무사항 서류에 동의서를 작성하고 결제를 합니다.
비용은 1박당 10만원(조,중,석 포함)이며 카드 결제 및 은행 송금 가능합니다.
그리고 체온계도 챙겨주네요. 
방으로 올라오면 호텔 직원이 전화로 시설 이용방법 자세하게 설명합니다. 

 

1.식사 

조식은 죽 또는 샌드위치, 중식과 석식은 한식 도시락입니다.
하루 전 저녁 5시 이전까지 이야기하면 과일야채샐러드로 변경 가능합니다.
자가 격리 시설 신청 시 보건소 직원이 기저 질환 있냐고 물어서 비염과 갑각류 알러지가 있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시설 이용 안내 받을 때 호텔 직원이 갑각류 알러지 있다고 들었는데 음식 메뉴에 갑각류 나올 때마다 과일야채샐러드로 대체해도 되냐고 묻습니다.
세심하고 친절한 배려에 감동받았습니다.

매일 7시. 12시, 18시에 문 앞에 도시락을 놓고 벨이나 노크를 하고 갑니다. 

2. 청소
자가 격리 기간 동안 호텔에서 방청소를 하지 않으니 청결에 민감하신 분이라면 물티슈와 테이프 클리너(돌돌이) 가지고 오세요.
저는 돌돌이 테이프 클리너는 온라인 쇼핑몰에서 배달시켰습니다. 

베개 커버나 침대시트는 프론트에 요청하면 문 앞에 두고 갑니다. 
직접 갈아야 해요.

14일 동안 쓰레기 배출 3회 가능하고 배출하는 날짜와 시간에 맞춰 문 밖에 내 놓아야 합니다.
주황색 봉투 안에 음식쓰레기와 일반쓰레기 분리하여 담은 후 묶습니다.
주황색 봉투를 흰 쓰레기통 안에 넣고 뚜껑을 꼭 닫아야합니다.  
흰 쓰레기통 넘치게 쓰레기를 담으면 수거 불가라고 하니 음식물 쓰레기와 냄새나는 쓰레기 위주로 담으세요. 

음식물 쓰레기는 작은 비닐 봉투에 담아 냉장고 냉동 칸에 보관하구요. 
일반 쓰레기는 냄새가 많이 나서 화장실에 두고 있습니다.  

작은 비닐봉투가 음식물 쓰레기용 큰 비닐 봉투는 일반 쓰레기 및 재활용 쓰레기용.

욕실과 쓰레기통에 보건소에서 준 소독제를 수시로 뿌립니다. 

 

3.외부 음식 및 택배 외부 음식이나 온라인 쇼핑몰에서 물건 주문 가능하나 호텔 직원들의 수고를 생각해 꼭 필요한 것만 시켰답니다. 

4. 흡연전자 담배는 허용하나 객실 내에서 담배를 피울 수 없습니다.
어느 객실에서 담배를 피우는지 매일 ‘객실 내 금연’이라고 방송을 합니다.
금연 어렵지만 자가격리 시설에서 지낼 때 시도해보세요.

5. 기타 

저는 아침마다 원두커피를 마셔서 원두커피와 드리퍼, 여과지를 가지고 왔답니다. 

외출금지를 제외한 나머지는 아주 편하네요.
규칙적으로 식사하고 생활하니 몸이 한결 가벼워지고 잠도 잘 옵니다.

 

인천 공항 입국 절차(내국인 해외 입국자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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