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공항 입국 절차(내국인 해외 입국자 기준)

코로나19 때문에 입국절차가 상당히 복잡해졌습니다.

방콕에서 출발하는 LJ702(진에어)를 타고 인천공항으로 입국 했습니다. 

텅텅빈 기내 모습

1. 기내 안에서 승무원이 입국할 때 제출해야할 3가지 서류를 나눠줍니다.

*특별 검역신고서
성명, 국적, 생년월일, 항공기 편명, 여권번호, 도착 연월일, 한국 내 주소(실제 거주하는 주소), 
휴대전화 번호(연락 가능한 연락처), 최근 14일 이내 방문한 국가, 출발 국가 및 도시명 
*건강상태 질문서  
성명, 성별, 국적, 생년월일, 여권번호, 도착 연월일, 항공기 편명, 좌석 번호, 한국 내 주소(실제 거주하는 주소), 
최근 21일 동안 방문한 국가명, 최근 21일 동안에 있었던 증상 체크, 증상이 있는 경우 대처 방법,
*여행자 휴대품 신고서
여행자 휴대품 신고서는 기존 입국할 때 세관에 제출하는 서류이니 설명하지 않겠습니다.

 

드디어 인천 모습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기내에서 작성한 3가지 서류와 여권을 잘 챙겨 입국 절차를 진행합니다. 

 

2. 비행기에 내려 이동을 하자 건장한 남성 두 명(군인으로 추정)이 기내에서 적었던 서류 내용을 한 번 더 확인을 합니다.  실제 거주지 주소와 연락 가능한 연락처를 기재했는지 확인합니다. 

3. 이동하여 체온 측정 및 현재 건강 상태 및 복용하는 약이 있는지 확인을 합니다. 

 

4. 출입국심사 전 ‘자가격리자 안전보호’ 앱을 설치하라고 합니다. 
(저는 태국에서 미리 깔아서 가긴 했어요.)

앱 설치 후 인적사항 기재를 해야 합니다. 
서류에 작성한 동일한 주소와 연락처를 적어야 합니다.
전담 공무원 아이디도 입력해야하는데 배정 전이라 ‘CORONA‘로 기재하면 되구요. 
’자가진단 하기‘를 제출해야 합니다. 
이 때 체온을 적어야 하는데 체온 측정할 때 본인 체온을 잘 기억해주세요. 
건장한 남성 직원(군인으로 추정)이 자가격리자 앱 다운로드 및 기재 내용 확인을 합니다.

5.줄서서 이동하다 보면 또 다른 직원과 마주칩니다.
기내에서 작성한 서류 및 자가격리 앱 다운로드와 기재한 내용 한 번 더 확인하구요.

6. 실제 거주지 주소가 맞는지 연락 가능한 연락처인지 최종 확인을 합니다.
직원이 직접 기재된 연락처로 연락을 합니다.
저는 한국 휴대폰이 있어서 제 휴대폰 번호를 제출 했고 현장에서 확인을 했습니다.
한국 휴대폰 미개통일 경우 가족이나 지인의 연락처를 기재하고 직원이 직접 전화 걸어 확인을 합니다. 

 

7. 이동하여 격리통지서를 작성합니다.

8. 드디어 출입국심사를 합니다.    
여권을 보여주고 얼굴 사진 찍으면 됩니다. 

9. 짐 찾습니다.

10. 지역별 교통 안내 데스크로 이동합니다.  

  11.공항버스 및 방역택시 예약 후 집 또는 자가격리 시설로 이동하면 됩니다. 

자동출입국심사로 10분이면 끝났는데 1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평소보다 시간이 오래 걸려 짜증났지만 
공항에서 하루 종일 마스크와 방역복 입고 고생하는 분들을 보니 짜증냈던 제가 부끄러워졌습니다.
하루 빨리 ‘코로나19’ 백신 개발되어 예전처럼 돌아가길 간절히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