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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카오락 거주인

2019년4월6일 태국카오락 날씨와 일기(부제 : 돼지국밥) 본문

태국카오락 날씨와 일기

2019년4월6일 태국카오락 날씨와 일기(부제 : 돼지국밥)

카오락이크 2019. 4. 7. 00:46

최저 온도 : 25도

최고 온도 : 34도
체감 온도 : 25도


햇빛 쨍쨍 – 오후 4시부터 구름 – 오후 8시 30분부터 천둥번개 동반 비 – 맑음

내가 태어나고 자란 곳은 부산!
부산에서 유명한 음식 중 하나가 돼지국밥이다. 
특히 바람 많이 부는 추운 겨울날, 뜨끈뜨끈한 국물에 새우젓을 넣어 간 맞추고 부추를 넣어 먹는 돼지국밥 맛은 일품이다. 
나의 소울 푸드 중 하나다.
해외에서 오래 살다 보면 한국음식이 많이 그리울 것 같지만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생각나지 않는다. 
그런데 몇 주 전부터 계속 돼지국밥이 생각났다. 
요리 ‘잘알못’인 나는 직접 만들어 먹기로 결심을 하고 나의 지인 버드님(황 주부님)에게 물어봤다.
생각보다 간단한 레시피에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얻어 2주 전쯤? 만들어 보았는데 아주 훌륭했다. 

저처럼 해외에 거주하고 있는 분들 중에 돼지국밥 요리해서 드시라고 레시피 알려드립니다.(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이건 버드님이 알려 준 레시피입니다.)

 

돼지국밥 재료 준비


재료 : 돼지고기 목살 1킬로, 양파 한 개, 생강 엄지 손톱만큼, 마늘, 후추, 부추, 쪽파(또는 대파, 대파 있으면 대파로 하세요.), 소주 


돼지고기는 찬 물에 30분 이상 담가 핏물을 뺀다. (중간에 물을 한번 갈아줬다.)

돼지국바 재료를 냄비에 넣었다.


냄비에 돼지고기, 양파 한 개, 마늘 6쪽, 생강 손톱만큼, 후추를 넣고 물 2리터를 붓는다. 

 

잡냄새를 업애려고 소주를 넣었다.


뚜껑을 열고 물이 끓으면 소주 반 컵이나 한 컵 정도 부어 돼지고기 잡냄새를 공기 중으로 날려 보낸다. 
잡냄새를 날린 후, 올라오는 거품을 걷어 준다.

 

10분 정도 센 불에서 끓이다가 40분 정도 중약불에서 끓인다.  

 

돼지국밥 다대기


끓이는 동안 다대기를 만든다.  
다대기 재료 : 고춧가루 한 숟가락 반, 물 세 스푼, 액젓 한 스푼. 소금 약간, 다진 마늘 

 

쪽파와 부추


쪽파와 부추를 먹음직스럽게 썰어준다. 
태국부추는 한국 부추보다 크고 억세다.

 


불을 끄고 돼지고기를 식힌 후, 비계 부분은 과감하게 버리고 살코기 부분을 썬다.  

 


그릇에 예쁘게 담아 낸다. 
새우젓이 없고 뚝배기가 아니라 아쉬웠지만 나름 먹을만했다. 
다음에는 돼지 사골을 사서 만들어 봐야겠다.

 

태국 카오락 시골 마을에 살면서 나의 요리 솜씨는 점점 좋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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