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4월13일 태국카오락 날씨와 일기(부제:송크란)

최저 온도 : 26도
최고 온도 : 33도
체감 온도 : 33도

오전에 맑음 – 낮부터 차차 흐려져 오후 6시에서 7시 사이에 천둥번개 동반한 비 옴

오늘부터 태국 설날인 송크란이다.
토요일 방니앙 시장이 열리는 날이라 오늘은 다른 해 보다 더욱 혼잡할 거라 예상을 했다. 
아니나 다를까 낮 12시경부터 음악소리로 동네가 떠들썩하다. 
며칠 전부터 소방차까지 동원해서 만든 행사장에서 공연을 시작한 모양이다.  
어젯밤에 늦게 잤는데 오늘 출근하는 날과 마찬가지로 아침 일찍 눈을 떠서 남자 친구와 친구들의 점심식사에 나가지 못하고 낮잠을 잤다.
오후에는 다른 지인의 집을 방문 할 예정이라 컨디션 조절이 필요했다. 

 

https://pinkcat0619.tistory.com/entry/2019%EB%85%844%EC%9B%9410%EC%9D%BC-%ED%83%9C%EA%B5%AD%EC%B9%B4%EC%98%A4%EB%9D%BD-%EB%82%A0%EC%94%A8%EC%99%80-%EC%9D%BC%EA%B8%B0%EB%B6%80%EC%A0%9C-%EC%86%A1%ED%81%AC%EB%9E%80-%EB%A7%9E%EC%9D%B4

2019년4월10일 태국카오락 날씨와 일기(부제 : 송크란 맞이)

장도 볼 겸 오후에 잠시 나가 보았다. 
역시 나의 예상대로 장이 서는 날이라 다른 해보다 훨씬 사람이 많았다. 
카오락에서 볼 수 없는 혼잡함이었다. 
물 맞을 각오로 만반의 준비를 하고 나갔는데도 불구하고 물을 맞을 때마다 비명소리가 절로 나왔다. (쏘는 사람들이 더 당황ㅡㅡ;;)
나도 내가 왜 비명을 질렀는지 이유를 모르겠다. 

 

방니앙에서의 송크란 행사 공연 

 

뒷통수에 호수로 물폭탄 맞아 비명소리와 함께 촬영 중단. 

행사장 지나갈 때 음악을 들으니 본능적으로 어깨가 들썩거렸는데 컨디션이 좋지 않아 구경만 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컨디션만 좋았으면 논스탑 댄싱 3시간도 가능했을 듯. 
차로 7분이면 갈 거리인데 30분이 걸려서 도착하는 상황이라 결국 지인에게 전화해서 다음 주로 약속을 미루었다. 
집이 제일 편하다. 
집순이가 확실하다고 깨달은 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