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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카오락 거주인

5월 태국카오락 날씨(정전) 본문

태국카오락 날씨와 일기

5월 태국카오락 날씨(정전)

카오락이크 2020. 5. 1. 18:38

오늘 오전 드라이어로 머리를 말리는 중인데 정전이 되었다.

아뿔싸! 
샤워하면서 ‘물통에 물 채워야지’라고 생각했는데 씻은 후에 새까맣게 잊었다.

모터를 돌려 수돗물을 사용하기 때문에 정전 되면 단수도 같이 된다.
물탱크가 있지만 무용지물이라 물통에 따로 물을 받아야 한다.

비가 오나 창밖을 내다 봤지만 햇볕이 쨍쨍하게 내리 쬐고 있다.
카오락 다른 지역에 비가 내리겠지. 

열대 지역이라 스콜현상이 잦다.
*스콜(Squall) : 우리나라의 소나기와 비슷하다. 짧은 시간에 비가 많이 내리고 풍속이 강하며 천둥번개를 동반한다. 
 
순간 짜증났지만 밤이 아니라 다행이라 생각했다.

 

두둥! 스콜이 오기 전


한국에서는 아주 어릴 때를 제외하고 열 살 이후에는 정전이나 단수된 경험이 없다.

1년에 한두 번 정도 한국에 나갈 때 마다 한국은 사회 기반 시설이 잘 되어 있는 나라라고 생각한다. 
변화속도도 엄청나다. 
하이테크놀로지 코리아!
공공기관이나 은행 등을 방문할 때도 직원들의 일처리가 빠르고 대부분 친절하게 설명한다.

어느 공공기관을 방문 했었다. 
나는 ‘룰루랄라’ 하면서 동사무소 일하는 분들의 일처리를 보며 감탄하며 있었다. 
한 아주머니가 10분 정도 기다리는 중이라며 직원들에게 클레임을 한다.
옆에 있던 아저씨도 시간이 없다며 본인도 10분 넘게 기다린다며 뭐라고 한다. 
‘시간이 없으면 일찍 왔어야지.’라고 속으로 생각했다.
쉬지 않고 일하는 직원들에게 큰 목소리로 따진다고 해결될 일인가?

한국인은 많은 것을 누리고 사는데 만족하거나 감사하게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이 꽤 있다.

 

만약에 나라면 쉬지 않고 일하는 직원에게 이야기 하지 않고 공공기관 홈페이지에 인력 충원하라고 글을 올렸을 것이다.  
 
오전에 전기가 다시 들어오자마자 물통에 물은 바로 채우고 손풍기, 캠핑용 선풍기, 충전용 전구 전부 충전했다.
유비무환이라고 했던가? 

*4-5 성급 리조트에는 자가 발전기가 있어서 정전이 되더라도 전기를 사용할 수 있다. 

2020년 5월 1일 
태국 카오락의 날씨 

최고온도 : 30도
최저온도 : 25도
체감온도 : 35도 

오전 햇빛 쨍쨍 오후에 구름 약간 비오다가 지금은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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