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태국 카오락 날씨(엄정화-Ending credit)

2019년 12월 1일
벌써 2019년의 마지막 달이다.

요즘 연말의 멜랑꼴리한 기분에 어울리는 엄정화의 ‘Ending credit’에 꽂혔다.
엄정화 자신에 대한 노래지만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만한 내용이다.

각자 인생에서 주인공 같던 순간들. NG난 순간들, 행복했던 순간들이 있을 것이다.
나를 중심으로 한 연인, 친구, 동료, 가족과의 관계마다 이야기가 있다.
어떤 인연은 또 다른 이야기를 만들기도 어떤 인연은 끝나버리기도 한다.
각각의 이야기는 추억으로 남고 그 추억은 내 인생의 살이 되고 뼈가 된다.

2019년 마지막 남은 한 달 어떤 이야기로 마무리할지,  
그리고 2020년 내년에는 어떤 사람들과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갈지 기대된다.

 

 

엄정화의 'Ending Credit'

 

Ending credit – 엄정화

처음 본 순간 운명이라고만 딱 느꼈어.
한편의 영화 주인공 같던 난 이젠 없어
아름다웠던 순간
눈이 부시던 조명들
영원할 것 같던 스토리
수많았던 NG 속 행복했던 시간
너와 나의 영화는 끝났고
관객은 하나 둘 퇴장하고
너와 나의 크레딧만 남아서
위로 저 위로
혹시나 하는 마음에 텅 빈 객석에 나 혼자서
또 다른 예고편이 있지 않을까 앉아있어
화려했었던 추억
우릴 비추던 조명들
영원할 것 같던 스토리
수많았던 NG 속 행복했던 시간
너와 나의 영화는 끝났고
관객은 하나 둘 퇴장하고
너와 나의 크레딧만 남아서
위로 저 위로
Close up and dissolve
어두운 조명
마지막 대사
나누며 fade out
너와 나의 영화는 끝났고
관객은 하나 둘 퇴장하고
너와 나의 크레딧만 남아서
새까만 프레임을 가득 채워
또 다른 영화는 시작됐고
관객은 하나 둘 입장하고
너와 나의 추억만 남아서
위로 날 위로해

 

방니앙의 모습

카오락 날씨

화장하게 맑았다가 구름 꼈다가 함.

최고 온도 : 28도
최저 온도 : 24도

체감 온도 : 31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