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태국 카오락의 날씨(풍요로운 여행을 위해?)

2019년 12월 태국 카오락 날씨 (풍요로운 여행)

관광업에   종사 한 지 어언 14년 째.
그 동안 수 많은 고객들의 여행을 진행하면서 느낀 점이 있다.

여행을 제대로 즐기는 자와 그렇지 못한 자의 차이는 어디에서 나타날까?

인터넷에 수많은 여행지의 정보가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여행하기 전 숙소, 관광, 식당, 음식, 특산품 등에 대해서 알아본다.
여행할 나라 또는 지역의 문화나 예절에 대해서 미리 알고 가는 사람들은 위 내용을 알아보는 사람보다 적다.
최소한 여행할 곳의 문화나 예절은 미리 알고 가는 것이 좋다. 

태국에 살고 있어서 태국인과 한국인의 다른 점에 대해 이야기하려 한다. 

태국인은 느긋하다.
반면 한국인의 ‘빨리빨리’문화는 유명하다. 
한국 식당은 주문한 음식이 빨리 나온다.
한국의 점심시간은 전쟁터를 방불케 할 정도로 식당 직원들뿐만 아니라 손님들까지 
일사불란하게 움직인다. 
줄 서 있는 사람들을 생각해 주문한 음식을 먹으면 바로 일어나 계산을 한다. 
태국은 식당마다 다르지만 한국의 식당에 비해 음식이 천천히 나오는 편이다. 
기다리는 시간을 참지 못해 재촉하며 컴플레인 하는 경우를 종종 봤다. 
물론 나도 배가 너무 고프면 직원에게 배가 고프니 빨리 달라고 부탁을 하는 경우가 있다.
식당에 나보다 먼저 온 사람이 많을 경우에는 이런 부탁조차 하지 않는다..

태국인은 자존심이 강하다. 
본인이 잘못한 일이 아니라 생각되면 절대 사과를 먼저 하지 않는다.
일부 태국인은 본인이 잘못했음에도 다른 사람들의 눈 때문에 사과를 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만약 태국인의 잘못으로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태국인의 이런 습성을 안다면 기분이 덜 나쁠 수도 있다.
한국인들은 감정표현이 풍부한 편이라 화가 났을 때 큰소리로 말하는 경우가 있는데 태국에서는 조심해야 한다. 
물론 한국에서도 다른 나라에서도 화났다고 큰 소리로 이야기하는 건 예의에 어긋나는 일이다. 
심지어 우리는 큰 소리로 이야기한다고 생각조차 하지 않는데 태국인은 본인에게 화를 낸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억양과 톤에 신경 써서 조심해서 말을 해야 한다.
만약 무슨 문제가 발생해서 클레임을 한다면 클레임의 목적은 문제해결이지 감정표출이 아니라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태국은 ‘입헌군주제’를 채택한 나라이다. 
태국인의 왕실에 대한 사랑과 존경심은 대단하다.
공공기관, 학교, 상점 등 곳곳에 왕과 왕비의 사진이 걸려 있다.
왕과 왕비 사진을 절대 손가락으로 가리키면 안된다. 
왕가에 대해 비판을 하거나 조롱하는 말을 하면 왕실 모독죄로 체포 되기도 하니 조심해야 한다.


태국인의 위생관념은 한국과 다르다.
과거에 비해 태국의 위생은 상당히 좋아졌지만 한국인이 생각하는 위생과는 차이가 있다.
수돗물은 석회 성분이 포함되어 있고 배관이 오래되어 식수로 적합하지 않다. 
호텔에 구비되어 있는 생수나 마트에서 파는 생수를 구입해서 식수로 사용해야 한다.
태국인은 식당에서 식사 도중에 벌레가 빠지면 벌레 있던 부분만 덜어내고 아무렇지 않게 다시 먹는 경우가 많다.
한국의 식당에서 이런 경우에 새로운 음식을 무료로 줄 때도 있지만 태국에서 식사 도중에 벌레가 빠져 못 먹겠으면 다시 주문하고 결제를 한다.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르라고 했다.
여행하기 전에 여행할 곳의 사람들의 문화나 예절 및 습성을 알고 간다면 오해할 수 있는 상황을 줄일 수 있으니 조금 더 풍요로운 여행이 되지 않을까?

 

맑은 하늘의 방니앙 모습

 

12월14일 태국카오락 날씨 

최저 온도 : 23도

최고 온도 : 31도

체감 온도 : 33도

 

 

쁠라까퐁능마나오(태국음식-ปลากระพงนึ่่งมะนาว)

 

6월 태국카오락 날씨(유튜브 첫 영상 올린 후 주변 반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