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604 태국카오락 날씨(테크노스트레스증후군)

지인이 ‘경제용어’ 정리해서 블로그에 올리는데 ‘테크노 스트레스 증후군’에 대해 짧게 설명이 되어 있었다. 

‘전자전기의 기술이 발달하고 많은 정보가 배출됨으로써 현대는 급격히 변화되고 있는데 이러한 기술의 발달이 개인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서 심리적으로 어려움을 느끼는 상태‘
- 출처 : 네이버 슈퍼땅콩 블로그. 

읽고 나서 무릎을 탁 쳤다. 나에게 해당되기 때문이다.

나의 노트북

그래서 인터넷 검색을 해보았다. 

일반적으로 새로운 기술을 따라가지 못해 우울증에 빠지는 현상을 이르는 말이지만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을 지참하지 않았을 경우에 심리적 불안감을 느끼는 등 첨단 디지털 기기에 과도한 집착을 보이는 현상도 테크노 스트레스 증후군에 해당한다. 
전자는 테크노 불안형, 후자는 테크노 의존형이라 한다. 
테크노 불안형은 주로 중장년층에서 나타나는데, 이는 중장년층이 IT 기술 등을 접할 기회가 많지 않은 데다 급변하는 기술력을 쫓아가지 못하면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해석되고 있다. 
이들은 업무 능력과 무관하게 디지털 기기 때문에 제대로 된 업무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는 박탈감을 느끼기도 한다.
-출처 : 트랜드지식사전 3에서 일부 발췌
        http://100.daum.net/encyclopedia/view/54XXX1090099

나의 경우는 전자인 ‘테크노 불안형‘에 속한다. 
아직까지 우울증 증세는 없지만 화가 나거나 자괴감에 빠진다. 

 

천국과 지옥을 느끼게 해 주는 짐벌

동영상을 찍기 위해 짐벌을 구입했고 많은 영상을 찍었으나 편집은 아직 못한다. 
며칠 전 편집을 하려고 휴대폰을 나의 노트북에 연결하여 ‘mp.4’ 파일을 찾으려고 했는데 찾을 수가 없었다.
생각해 보니 작년 11월에 ‘삼성 갤럭시 S9+’로 바꾼 후 한 번도 컴퓨터에 연결해서 사진이나 영상을 다운로드한 적이 없었다. 카톡으로 사진을 넘겨 다운로드하여서 블로그에 사진 올리거나 영상을 올렸다. 
전에 사용했던 삼설 갤럭시 A 는 휴대폰과 컴퓨터 연결하면 바로 폴더를 열어 사진과 동영상을 다운로드할 수 있었는데 성능이 좋은 S9+는 폴더 형태로 바로 열리지 않았다. 
이미지 다운 받기를 선택하면 폴더로 열렸으나 동영상 파일은 찾아볼 수가 없었다.
여러 기능이 있는 것 같지만 급해서(정확하게 마음이 급해서) 카톡으로 영상을 다 넘겨서 다운로드하였다.

기술 발전의 목적은 사용하기 편하고 간편하게 만드는 게 아닌가?
 
편집프로그램을 찾았더니 세상에나 수많은 편집 프로그램이 존재하고 있다. 
 화가 났지만 참고 몇 개의 편집 프로그램을 골라 유튜브 동영상 설명을 들었다.
설명만 듣다가 시간이 다 지나갔다. 
옆에서 지켜보던 ‘에크’는 다혈질인 나의 성격을 잘 알기에 서두를 필요 없이 차근차근 하나씩 배운 후에 해도 늦지 않다고 이야기를 해 준다. 
덕분에 화난 마음은 조금 가라앉았다.

어떤 일을 시작하면 효율적으로 빠르게 결과를 내려는 나의 마음과 달리 새로운 기기나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적응하는데 시간이 필요하니 항상 스트레스를 받을 수밖에 없다. 
빠르게 발전하는 기술의 혜택을 누리며 살지만 아직까지 전자 책보다 종이로 된 책을 더 좋아하고 손으로 다이어리 적는 걸 좋아하는 나로서는 ‘테크노 스트레스 증후군’이 생길 수밖에. 

 

태국카오락 날씨

최저 온도 : 25도

최고 온도 : 32도

체감 온도 : 34도 

한밤 중에 비 오고 낮에는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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