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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카오락 거주인

190509 태국카오락 날씨 (넋두리) 본문

태국카오락 날씨와 일기

190509 태국카오락 날씨 (넋두리)

카오락이크 2019. 5. 10. 02:14

 인도를 덮친 싸이클론 ‘파니’가 나의 몸까지 영향을 미쳤다. 


2주 전 감기 몸살 걸린 이후로 몸 상태가 좋지 않았는데 설상가상으로 지난주 토요일부터 갑자기 비가 내리고 기온이 떨어졌다.
아니나 다를까 또 감기가 걸렸다.
예민한 나의 몸. 
다행히 지난 번처럼 아프지는 않다.
목이 따끔거리고 기침하는 정도다. 


엄마의 말에 의하면 내가 한 살 때 면역력이 약해서 의사가 면역력 키워주는 주사를 맞으라고 할 정도여서 맞았단다.
국민학교(지금은 초등학교) 때까지 여름을 제외한 나머지 계절에는 항상 감기를 달고 살았다.  
조금이라도 먼지가 있으면 내 코가 먼저 반응을 한다. 
계절이 바뀌어 온도가 변하면 어김없이 온몸에 두드러기가 나서 병원에 갔다. 
갑각류 알러지. 햇빛 알레르기까지…. 
과민성 대장이라 차거나 매운 음식, 기름진 음식 먹은 날에는 어김없이 고생을 한다.
면역력 이상으로 인한 자반증, 대상포진 등의 질병에도 걸렸다.


나의 이런 몸 상태 때문에 성격이 예민할 수밖에 없다. 
사람들에게 예민함을 보이고 싶지 않아 한 때는 쿨한척, 튼튼한 척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다 부질없는 일이었다.
나의 몸과 정신 건강만 나빠질 뿐이다.
어느 순간부터 다른 사람에게 내가 예민하다는 걸 표현했더니 내 삶이 한결 편안해졌다. 
앞으로도 편하게 살고 싶다.


퇴근 후, 나의 몸과 정신 건강을 위해 따뜻하게 ‘차마나오 (태국식 라임 티-보통 차갑게 해서 많이 먹는다.)’ 한잔 했다.


오늘 카오락의 날씨 


최저 온도 : 26도
최고 온도 ;: 29도 
체감 온도 ; 33도 

아침d에 잠깐 비 온 후 하루 종일 흐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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