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태국카오락 날씨(블로거의 기쁨)

블로그를 시작할 때는 의욕이 넘쳐서 매일매일 쓰다가 
한 달 동안 한국으로 휴가를 다녀 온 후 쓰고 싶을 때만 글을 쓰고 있다. 
(꾸준히 무언가를 하는 게 쉬운 일이 아니다.)

3주 전에 지인이 올드 푸켓 타운에 쌀국수 집을 열어서 선물로 나의 블로그에 소개글을 썼다.
물론 음식 맛이 좋고 청결상태도 좋기 때문에 글을 올렸다.    

지인의 쌀국수 집 근처에 많은 회사와 은행이 있어 평소 외국인 손님보다 태국인 손님이 많은 편이다. 

다양한 카오락의 하늘 

어제 태국인 직장인들로 붐비는 점심시간에 

한국어로 대화하는 소리가 들려서 봤더니 한국인 여자 손님 2명이 들어왔단다. 

 

주문을 받으려고 가니  손님이 태국어나 영어로 된 음식명이 아닌 

‘부들부들 소고기 쌀국수 2개주세요’ 라고 이야기를...... 
-원래 태국어 음식명은 ‘꾸어이띠여우 느아 뚠(ก๋วยเตี๋ยวเนื้อตุ๋น)’이다.
나의 블로그를 찾아오는 방문자에게 도움이 되고 싶어서 정확한 음식명을 태국어로 표기를 한다. -   

지인은 터져 나오는 웃음을 참으며 
‘혹시 어떻게 알고 오셨어요?’ 라고 물었더니 ‘검색해서 왔어요’라고 대답을 했다고 한다.

손님이 음식 맛도 좋다고 해서 지인은 기분이 더 좋았던 모양이다. 

바쁜 점심시간이 끝난 후 나에게 이야기를 해줬는데 나 역시 보람을 느꼈다.
지인에게 도움이 되어서 그리고 나의 블로그를 방문하는 여행객에게 도움이 되어서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었다는 사실만으로 기쁘다.

블로그나 유튜브를 하면서 기쁨을 느끼는 것 중에 

또 다른 하나는 내 생각을 제약 없이 표현 할 수 있어서 좋다는 점이다.
물론 글 솜씨나 영상편집 등 능력의 한계에 부딪혀 표현 못하는 경우가 있지만 

적어도 다른 사람에 의해서 제약을 받지 않으니깐.

 

하루 중 기쁜 순간 중 하나! 이렇게 예쁜 하늘을 볼 수 있는 저녁 시간.

 

태국카오락의 날씨

햇빛 쨍쨍, 구름 약간을 반복

 

최고 온도 : 29도

최저 온도 : 24도

체감 온도 : 34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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