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음식 얌운센(ยำวุ้นเส้น)

최근 여행 트랜드는 소규모의 자유여행입니다. 
몇 년 전부터 해외의 여행지에서 ‘한 달 살기’가 유행하기 시작했으며 같은 나라로 여러 번 여행을 합니다. (물론 코로나19 상황 이전 이야기입니다.) 태국 역시 마찬 가지로 자유여행자도 많고 장기 여행자도 많습니다. 
음식점에 영어로 된 메뉴판이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지만 현지인에게 인기 있는 맛집에는 태국어로 된 메뉴판만 있기도 하죠.
태국어로 음식 이름을 말해도 성조 때문에 못 알아 듣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제가 음식명을 한국어와 태국어로 같이 표기하니 음식 주문 할 때 태국어로 된 음식명을 보여주세요! 

얌운센(ยำวุ้นเส้น)은 태국식 녹두 당면 샐러드입니다.
얌(ยำ)은 태국 양념으로 무친 샐러드를 뜻하고 운센(วุ้นเส้น)은 녹두로 만든 당면을 말합니다.

알맞은 크기로 자른 양파, 토마토, 차이니즈 셀러리와 끓는 물에 데친 운센(녹두 당면)은 얌운센의 기본 재료입니다. 
여기에 개인의 입맛에 따라 살짝 데친 새우, 오징어, 다진 돼지고기 등을 넣어 양념을 넣어 버무려 먹는 음식입니다.
얌운센(ยำวุ้นเส้น)의 양념은 곱게 다진 마늘, 태국 쥐똥 고추(พริกขี้หนู),고수 줄기, 건새우에 팜슈가, 액젓과 라임 쥬스를 넣어 만듭니다.  

 

새콤달콤 짭짜름한 얌운센탈레(ยำวุ้นเส้นทะเล)

들어가는 재료에 따라 얌운센 종류가 여러 가지입니다.

얌운센탈레(ยำวุ้นเส้นทะเล) : 여러 가지 해산물이 들어간 얌운센
얌운센무쌉(ยําวุ้นเส้นหมูสับ) :  다진 돼지고기가 들어간 얌운센.
얌운센쁠라믁(ยําวุ้นเส้นปลาหมึก) : 오징어가 들어간 얌운센
얌운센꿍(ยําวุ้นเส้นกุ้ง) : 새우가 들어간 얌운센
 
태국 음식 처음 접하는 사람들도 비교적 쉽게 먹을 수 있는 음식입니다만 고수 싫어하는 분들은 주문할 때 미리 빼 달라고 요청하세요.
      
고수 빼주세요. : ไม่ใส่ผักชีค่ะ /ครับ (마이싸이팍치카/크랍)

문장 마지막에 여성은 '카(ค่ะ)라고 하며 남성은 크랍(ครับ)을 붙여야  존댓말이 완성됩니다. 

 

참고로 저는 다양한 음식의 참맛을 느낄 줄 알며 잘 먹을 뿐 요리를 잘하는 편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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